"마인드가 집중력을 높입니다."

"마인드가 집중력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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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억 원의 상금을 걸고 LPGA 투어 시즌 최종 라운드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안나 린(28)은 집중력을 키로 선택했습니다.

안나 린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나폴리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없이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2위 엔젤 인(미국)과는 1타 차.

60명만 참가하는 시즌 토너먼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상금 400만 달러(약 56억 원)가 걸린 LPGA 투어 최고 상금 토너먼트입니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올해 7회 우승한 상금 416만 4,430달러와 비교하면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시즌 7승에 해당합니다. 안나 린은 이번 시즌 상금 84만 2,634달러를 벌어들였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해 벌어들인 상금의 4배가 넘는 상금을 받게 됩니다.

1라운드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친 원동력은 아이언 샷과 퍼트였습니다. 그린 적중률은 72%로 그리 높지 않았지만 최장 버디 퍼트는 13m로 샷이 정확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18개 홀 중 13개 홀에서 그린 적중에 성공했고, 이날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23개의 퍼트만 기록했습니다.

안나 린은 "오늘 경기는 퍼트가 정말 좋았고 그린 스피드를 포함해 모든 것이 잘 통해서 더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며 "이 코스에서 퍼트를 잘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페셜 토너먼트 첫날 선두에 올라 우승 기회를 잡았던 안나 린은 부담감을 느끼지 않았으며 침착한 플레이와 집중력이 우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이번 대회는 다른 대회와 다르지 않다. 저는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경기 중에도 정신력을 유지하고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엔젤 인이 안나 린에 이어 1타 뒤진 2위를 차지했고, 마리나 알렉스와 엘리젠 코르푸즈가 공동 3위(모두 6언더파 66타), 리디아 고, 아리야 주타누간, 린 그랜트, 나사 하타오카가 공동 5위(모두 5언더파 67타)에 올랐습니다.

임지향, 고진영, 최혜진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에 올랐습니다. 세계 랭킹 1위 코르다는 첫날 이븐파 공동 44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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